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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을 찾아라”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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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8 23:38

외환은행-이젠 수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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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업체 중 7개사 등록

외환은행 벤처투자팀이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기업 코스닥 등록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 벤처기업 15개사에 140억원을 투자했던 외환은행은 올 한해 240억원의 시드머니를 가지고 벤처기업 발굴에 나서는 한편 지난해 투자업체 중 7개사 이상을 코스닥 등록시킨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벤처투자 업무를 개시해 140억원을 IT, 게임 관련 15개 업체에 집중 투자한 외환은행이 1년여만에 골프공 제조회사인 볼빅, 웹 리포팅 솔루션회사인 포시에스, 스타크래프 등 게임업체인 한빛소프트, 이오정보통신등 7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코스닥에 등록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투자회수의 성과는 외환은행 벤처투자팀의 사업계획서 검토와 시장조사 병행이라는 투자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다.

즉 벤처기업들로부터 사업계획서가 접수되면 해당기업 CEO의 능력을 검증하고 기업가치 평가를 한 후 개발제품의 시장성이 있는지에 대해 용산전자상가로 달려가 제품의 상품성을 일일이 타진한다는 것이다.

외환은행 벤처투자팀 한 관계자는 “용산전자상가 부품딜러들이 관련 상품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안목과 벤처기업 개발 시제품에 대한 시장성을 파악하는 감각은 상당한 수준이고 최종 투자 결정시 그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다”며 “이를 외환은행 벤처투자팀의 심사역량과 결부시켜 올해에도 240억원 이상을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2분기부터 본격 투자

분야별 발굴 전문가 육성



조흥은행이 벤처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29개업체에 130억원을 투자했던 조흥은행 벤처팀은 올해부터 생명공학업체 등에 16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동시에 투자기업 사후관리에 중점을 둬 투자금 회수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9월 현대종금 합병과 동시에 벤처투자업무를 시작했던 조흥은행이 최근 현대종금 출신 정두영 벤처팀장을 인사이동해 지난해까지 130억원을 투자한 29개 업체의 사후관리와 함께 160억원 이상을 벤처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이달 말에 타 은행과 함께 투자하는 환경산업 업체를 시작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조흥은행 벤처팀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역의 전문심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벤처캐피털리스트 전문교육과정에 투입하고 바이오 IT 등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한다. 또한 대덕밸리, 테헤란밸리, 산업공단, 연구소 등에 산재해 있는 조흥은행의 465개 지점망과 연계해 업체 파악과 기업 소개를 받아 효율적인 벤처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여신심사부와 투자금융부내의 M&A팀과 정보교환을 통해 투자심사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흥은행 벤처팀 정두영 팀장은 “벤처기업 투자는 자본이득을 얻는 것이 1차적 목표이기도 하지만 이들 기업의 사후관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은행의 우량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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