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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국민-주택銀 합병 양해각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체결한 합병 MOU(양해각서)가 구체적 내용이 없고 급조됐다는 지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노조 파업사태에 직면, 두 은행의 등을 떠밀어 급하게 합병을 선언하게 하느라 빚어진 결과라는 지적이다.이같은 정부와 두 은행의 조치는 결국 자충수로 작용...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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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사태 장기화...흔들리는 국민-주택銀
27일 공권력 투입으로 국민 주택은행 직원들의 6박7일간 농성은 막을 내렸지만 노조 및 직원들의 합병반대 의사에는 변함이 없고 이에 따라 업무복귀도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와 은행 경영진은 두 은행의 합병을 결코 포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강경 입장이다. ▲반발에도 합병은 지속 추진정부...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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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과 국민은행 예금이탈 규모 놓고 큰차이 보여
파업기간중 국민은행의 예금이탈규모를 놓고 금융감독원과 국민은행의 수치가 크게 차이가 나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두 은행의 파업이 기정사실화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국민은행에서 1조3700억원의 예금이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지난 21일이후 26일까지 3영업일간(휴...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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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6일까지 5721억원 자금이탈
국민은행 관계자는 27일 "파업이 시작된 후 21일부터 26일까지 총 5721억원의 자금이 이탈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21일 총수신잔액은 72조6224억원이었으며 26일 총수신잔액은 72조503억원으로 이 기간동안 572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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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2단계 외환자유화설명회
한빛은행(은행장 김진만)은 27일 본점에서 고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로 개인의 외환거래 자유화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송금과 여행경비 등이 자유화되고, 기업의 대외활동과 관련된 제한이 대폭 완화됨에 따른...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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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채권단, 삼성생명 주식 임의 매각키로
르노-삼성차 채권단은 27일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2일자로 채권단에 넘어오는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처분권을 행사,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임의매각 절차를 밟기로 했다.채권단이 담보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처분권은 올해말까지 삼성측에 있는 상태이며, 내년부터 채권...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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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농성해산후 영업정상화 및 기업자금 대책 마련 (전문)
금감원이 파업대비 종합상황실에서 밝힌 `농성해산후 영업정상화 및 기업자금 대책`을 마련했다. 1. 농성해산후 영업정상화 대책설득주체인 지점장, 차장 등 간부급 직원에 대한 설득을 우선하여 전직원에 대해 확산되도록 추진하고 파업사태 지속시 은행의 어려움과 자연도태 가능성 집중부각한다. 또한 고객재산의 보호와...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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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노조원 7명 연행
농성중이던 국민 주택은행 노조원 7명이 연행됐다.경기도 일산경찰서는 27일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농성을 벌인 금융산업노조 간부와 두 은행 노조원 등 7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했다.이날 연행된 농성자들은 금융산업노조 교육부장 송재경(36)씨 등 금융산업노조간부 3명, 이종환(32)씨 등 주택은행 노조원 3명...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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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발빠른 채권회수 피해 최소화
대기업여신이 많은 수출입은행이 적절한 리스크 관리 대책 및 채권보전 장치를 마련, 거래기업들의 워크아웃 진행에도 불구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64조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는 금융기관들이 지속되는 불량채권 누적으로 체질개선은 말할 것도 없고 신용공급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과 대조를...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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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도 은행도 인력부족 호소
정부의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금융기관들의 인력을 대거 감축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우량은행이든 공적자금 투입은행이든 더 이상의 인력감축은 무의미하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게다가 금융감독 주체인 금감원마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호소하고 나서 금융계 위아래에서 인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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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합병 ‘가시밭길’
국민 주택은행이 지난 22일 우여곡절 끝에 합병을 선언했지만 앞으로의 행로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대로 만만치 않고 어느 한쪽이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방식도 아니어서 두 은행의 기싸움이 앞으로 대단하게 벌어질 양상이다. 존속법인과 행명을 놓고 막판까지 대립하던 국민 주택은행은 신설 은...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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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갈등 ‘예고’
합병을 공식 선언한 국민 주택은행의 장래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조급하게 합병 선언을 하는 바람에 구체적인 합병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된 것이 거의 없어 합병 비율등을 놓고 두 은행이 마찰을 빚고 있다. 두 은행이 배포된 합병 관련 자료에서도 존속법인 행명 등 합병을 위한 핵심 조건에 관한 내용이 서로 달라 두 ...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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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농성장 공권력 투입
국민 주택은행 노조원들의 농성장인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 경찰병력이 투입됐다.그러나 정상영업이 시작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7일 오전 8시경 국민 주택 노조 농성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되면서 두 은행의 정상영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노조원들은 경찰이 강제해산하더라도 분회별로 파업 ...
2000-12-27 수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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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합상황실 확대개편
금감원은 국민,주택은행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금감원 내에 설치된 금융파업 종합상황실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 확대 개편키로 했다. 현재 21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원을 48명으로 늘리고 모니터링 위주로 운영된 상황실의 기능도 각종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치중심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종합상황실장은 김종창...
2000-12-26 화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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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영업 사실상 마비
국민-주택은행이 통합점포 운영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지만 인력부족으로 영업이 사실상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과 국민.주택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29개 통합점포를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오전중에 문을 연 곳은 20곳에 불과했으며 주택은행은 현재 84개의 통합점포를 운영중이나 인력이 부족해...
2000-12-26 화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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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파업대책 실효성 의문…예금대지급도 지연
정부가 25일 밝힌 국민·주택은행 파업 장기화에 따른 영업정상화 대책의 실효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은행은 26일 본점 영업1부가 문을 열지 못했다. 국민은행측은 29개 거점점포 가운데 이 시각 현재 15개 점포가 일단 문을 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대부분의 거점점포가 문을 열었다고 밝...
2000-12-26 화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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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내년 일시 만기도래 회사채 80% 인수
내년중 회사채 만기가 집중도래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은행이 차환발행 회사채의 80%를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또 채권전용펀드도 내년중 10조원 단위로 순차적으로 지속 조성되며, 프라이머리 CBO 편입이 어려운 중견기업의 차환용 회사채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공동으로 최...
2000-12-26 화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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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 주택銀 26일부터 통합점포 운영
노조의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통합점포 방식으로 26일 영업을 시작했다.국민은행은 총 592개 점포 중에서 29개, 주택은행은 559개 점포 가운데 본점의 개인.법인 영업부를 포함 79개를 운영한다. 주택은행의 경우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숫자에 20개 점포가 추가됐다.통합점포에서는 입금과 출금 ...
2000-12-26 화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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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영업마비 상태
국민 주택은행 노조의 파업이 장기적인 총파업으로 들어가면서 23일 현재 국민 주택은행은 사실상 영업마비 상태에 들어갔다.23일 은행권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일선 창구에 업무를 볼 수 있는 직원들이 없어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다.국민은행은 현재 조합원 대부분이 일산연수원 농성장에 가있어 5백90여개에 달...
2000-12-23 토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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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주택 국민은행 전 지점 영업중단
부산지역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전 지점은 주택 국민은행의 합병발표에 따라 정상 영업을 중단한 채 은행문을 굳게 닫고 있다.국민은행은 합병발표전인 22일까지 35개 영업점 상당수가 영업을 강행했으나 합병발표 이후 남아있던 일부 직원들마저 경기도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 농성장에 합류하는 바람에 영업을 전혀 하지 못...
2000-12-23 토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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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국민 주택 합병 선언 원천무효 성명서(전문)
금융노조 국민 주태 합병 선언 원천무효 성명서(전문)12월22일 17시 국민 주택은행장이 합병을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두 은행의 합병이 정부의 강력한 강제와 비호 아래 노사관계의 기본원칙을 철저히 무시한 비민주성과 폭력성을 내포한 행위로 규정한다. 따라서 다음의 이유로 본 합병선언이 원인무효임을 선언하다. 그리...
2000-12-22 금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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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장 합병 발표 일문일답(자료)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합병관련 질의응답자료.- 두 은행의 합병에 대해 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시나 압력이 있었는가▲정부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지시나 압력은 없었다. 두 은행이 자발적으로 합병을 논의기 시작하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왔고 합병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지속...
2000-12-22 금요일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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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무효"" 한국노총도 총력투쟁 선언
금융노조는 22일 정부와 국민,주택은행장이 기습적으로 합병을 선언한 것에 대해 "노사정 합의사항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금융노조는 또 각 은행에서 단체협약으로 합의한 은행의 분할. 양도 등의 사항이 발생할 경우 노조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 사항도 지키지 않았...
2000-12-22 금요일 | 송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