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제 몫 챙기기 긴장감 팽팽
적게는 20조 많게는 80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퇴직연금’ 도입을 놓고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주무부처인 노동부가 ‘퇴직급여보장법’을 올 9월 정기국회 상정 목표로 움직임에 따라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들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게다가 당초 입법예고안에서는 퇴직연...
2004-06-27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한미은행 사상 첫 총파업
한미은행 노조가 지난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은행측과 노조측 모두 교섭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영업이 시작되는 28일 오전 이전에 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26일 5시 현재 한미은행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며 전날 파업돌입 직전에 경영진 측에 제시한 단협 요구 수정안에 대한 ...
2004-06-27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기업은행 본부 슬림화 실마리 찾아
기업은행 노사가 진행해온 본부 조직개편 논의가 당초 약속기한인 6월 말을 사실상 넘기더라도 합의 도출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이 은행 노사는 노조의 요구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사업부제 개선협의회’를 발족, 본부 인력 편중 해소 및 유사 부서 통폐합 등의 조직개편을 논의해왔으나 큰 진전은 없었다. 따라...
2004-06-27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외국은행 개인고객 급속 잠식
외국계 은행들의 리테일 시장 잠식 속도가 심상치 않다.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뿐 아니라 고금리 예금 상품을 통한 수신 모집에도 적극적 이어서 충격은 다각적이면서도 심층적으로 미칠 것이라는 우려마저 감돈다. 일부에서는 국내은행들이 PB시장을 놓고 외국계 은행과 본격적으로 한 판 겨루기도 전에 이미 적지...
2004-06-23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企銀 자산운용사 인수 뜻밖의 고행
기업은행이 자산운용사 인수와 관련해 마땅한 인수대상이 없어 의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4월 16일 소시에테제너럴(SG)사와 합작으로 중소형 규모의 자산운용사를 인수키로 했으나 두달이 넘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당초 기업은행은 수탁고 1조원 내외...
2004-06-23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금융기관 평생직장은 아주 먼 옛말
최근 금융산업노동조합이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금융노동자 고용실태 설문조사’는 충격적이다. 물론 사오정, 오륙도라는 얘기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당사자들이 50이 채 되기도 전에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니 말이다.그만큼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
2004-06-23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美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 낮아”
미국 FRB의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해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시장국으로부터의 자본 이탈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0일 ‘미국 FRB의 금리 인상과 국제금융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 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상당 폭 반영돼 실제 금리 인상이 돼도 신흥시장국으로부터의...
2004-06-20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부동산담보대출 안심할 수 없다
은행 입장에서 비교적 안전한 대출로 여겨졌던 부동산담보대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경매물건의 유찰 사례가 늘고 최종 낙찰가도 낮아짐에 따라 은행들의 우려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최초 감정가 대비 최종 낙찰가를 나타내는 아파트 경락율이 지역별로 낮...
2004-06-20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중소기업 크레딧 뷰로 활성화 시급”
최근 은행들의 중소기업 및 소호대출에 대한 연체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중소형 기업의 크레딧 뷰로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특히 광주은행의 정태석 행장은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금융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CB의 조기확립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게다가 향후 바젤Ⅱ가 도입될 경우 은행...
2004-06-20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씨티은행, ‘대리님 힘내세요’ 신용대출 행사
씨티은행은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7일부터 7월16일까지 ‘대리님, 힘내세요!’ 신용대출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대리 직급의 대출자에게 한달 이자를 면제해줌에 따라 5년간 5000만원을 대출받으면 평균 5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대출기간 3년과 5년중 선택할 수 있어 월 상환부담도 적은 편이...
2004-06-20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은행 이번엔 “SK네트웍스로 재미!”
일부 채권은행들이 SK네트웍스에 대한 충당금적립 기준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여신건전성을 ‘고정이하’에서 ‘요주의’로 재분류함에 따라 충당금 환입규모가 은행별로 많게는 12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16일 ‘부실 대기업 익스포져 재평가와 은행의 자본증감’이...
2004-06-16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하나銀 노사대립 실마리 없어
하나은행에 노사간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금융노조 서울지부는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잇달아 은행측을 고발했고 하나지부는 처음으로 장외집회를 열고 성차별적인 직무직군제 폐지를 촉구했다.그동안 은행안팎에선 하나,서울은행의 통합이후 구 하나은행 정규직 여직원의 92%가 FM/CL (Floor Maketer...
2004-06-16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한미 노조 94% 파업 찬성
한미은행 노동조합은 16일 총파업 돌입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의 94% 찬성으로 파업안이 통과됐다.한미은행의 재적 조합원 수는 총 2571명이며 이중 97.4%인 2503명이 투표에 참가해 94%인 2353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2004-06-16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하나은행 노조 `여성차별 직무제 폐지`결의대회
하나은행 노동조합(구 하나은행 노조)은 여성 차별적인 인사제도인 FM/CL(Floor Marketer/CLerk) 폐지를 주장하며 내일(15일) 본점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하나은행 노조는 “통합전 하나은행 직원에 대한 인사제도는 정규직 여직원 1700명 중 1573명을 직군으로 묶어 사실상의 여행원제를 운영하...
2004-06-14 월요일 | 원정희 기자
-
외환은행 조직개편 곳곳에 ‘허점’
최근 외환은행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히 ‘사내 스카우트제’로 대표되는 인사시스템과 영업점에서 시행될 영업·마케팅 및 운영·지원(OP)의 분리에 대해선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기존의 수직적 구조를 수평적 구조로 바꾸...
2004-06-13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통합 한미은행 경영진 윤곽 드러나
하영구 현 한미은행장이 향후 씨티 서울지점과의 통합 은행장으로 선임된데 이어 이인호 부행장 등 일부 경영진에 대한 윤곽도 드러났다.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인호 현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과 씨티그룹 아시아지역 리스크매니지먼트 대표를 맡고 있는 싼타뉴 로가티스씨를 통합은행...
2004-06-13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조흥은행 투자금융부 박근생 부장
“이제 기업여신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봐야 합니다”최근 총 사업비 800억원 규모의 대포항 개발사업 주선을 맡게된 조흥은행 투자금융부 박근생 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박근생 부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장기성 투자이기 때문에 리스크 매니지먼트도 중요하며 철저한 사업성 검토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누차 강...
2004-06-13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농협도 종합금융그룹 변신 꾀한다
농협중앙회가 은행, 보험, 카드, 증권을 주축으로 한 종합금융그룹화를 꾀하고 나섰다.이와 함께 부동산신탁, 캐피탈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의도다.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 종합금융그룹화 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
2004-06-13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한마음금융 신청자 7만명 넘어
한마음금융에 신용회복을 신청한 신용불량자가 10일 현재 7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마음금융은 14영업일만에 대부신청 예약자는 3만7000명, 대부신청자는 3만6000명으로 총 7만3000명이 대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는 1영업일 평균 약 5200명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대부신청을 위한 시간 예약을 한 셈이...
2004-06-13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은행비중 99% ‘금융그룹’은 없다
"무분별 확대로 건전성 악화" 지적도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갖췄거나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은행들 모두 대형화엔 성공했지만 은행 비중이 너무 커 복합화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의 차이 뿐 아니라 대부분의 수익도 은행에서 창출된다. 당초 금융그룹화를 통해 영역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시너지효과...
2004-06-09 수요일 | 원정희 기자
-
씨티은행 노사 `고용승계` 합의
씨티은행 서울지점 노사는 지난달 31일 한미은행과의 통합 이후 고용을 승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노사는 양 은행 통합 이후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와 함께 올 임금인상률을 8.5%로 하는데도 합의했다.그러나 한미은행과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44.2%의 임금...
2004-06-07 월요일 | 원정희 기자
-
모기지론 실적 꾸준히 증가
지난 3월25일 선보인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판매실적이 3일 현재 1조원을 돌파했다. 게다가 이에 맞선 은행별 자체 상품도 만만치 않은 기세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어 향후 모기지론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4면6일 금융계에 따른면 9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
2004-06-06 일요일 | 원정희 기자
-
은행들 ‘상사 평가 내실화’ 움직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은행권의 ‘상사 평가’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일부 은행 노조에서 은행주관 평가와 별도로 ‘상사 평가’를 실시하거나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존 시범운영되고 있는 상사평가를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정식 평가로 전환하고 실...
2004-06-06 일요일 | 원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