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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후보자에 거는 기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금융회사의 수수료 등 가격 변수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서민금융의 부담을 경감하는 입장에서도 고려해봐야 한다.”“금융기관의 효율적 경영과 일자리 창출이 상치되...
2017-07-06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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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홀대론, 과연 사실인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홀대론’이라는 것이 있다. 흔히 특정 지역이나 사회 소외계층 사람이라면 '홀대론' 이름 앞에 자기를 붙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이 홀대론이 요즘 금융권에서 회자(膾炙)되고 있...
2017-06-26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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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동전에 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어느 정도 나이든 어른이면 동전(銅錢)에 대한 한두 가지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운동회나 소풍가던 날 어머니가 손에 꼬옥 쥐어주던 동전으로 맘껏 군것질을 할 수 있었고, 벼뤄왔던 장남...
2017-05-01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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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20년, 4차 산업혁명은 커녕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2017년이 어떤 해이던가. 국민 대부분에게 악몽으로 남은 1997년 외환위기 20년이 지난 시점인데 다시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서 있다.중후장대냐 경박단소냐, 의미 없다. 주주 중심이냐 ...
2017-04-14 금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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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이 멍들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사람을 잘 써야만 모든 일이 잘된다라는 뜻의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쓰는 것은 최고경영자의 역량(力量)이다. 인사를 어떻게...
2017-04-09 일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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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춘래불사춘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어려운 민생경제가 조기 대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서민경제는 크게 어려워질 것이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미국 기준금리...
2017-03-20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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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탐낸 건 ‘대선’이었나 - 2017 한국과 붕당(朋黨)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이 전원일치로 내놓은 주문을 보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이 되새겨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본다. ▲대의민주제 원리 ▲법치...
2017-03-10 금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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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투항 자살보험금’에 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자살보험금 미지급 문제가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한다. 3일 한화생명이 이사회를 열고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안’을 의결했다고 한다. 교보생명, 삼성생명에...
2017-03-03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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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산업혁명기, 아직도 오만한 한국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일상생활마저 통째 바꿀 것이라는 담론이 한국 사회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걸 입증하라고 하면 국회 의원회관 행사일정 리스트를 뽑아 보이면 깔끔하겠다. 2월 들어 ...
2017-02-27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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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은 왜 반복되는가
[한국금융신문] 돌고 도는 게 역사라고 하더니 우리 경제에도 반갑지 않은 어둠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운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한국 경제 위기설 얘기다. 올해도 다시 고개를 든다. 이달 들어 금융시장에서 돌기 ...
2017-02-22 수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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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와 정론 Ⅱ - 구속영장의 역학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합니다. 그러나……”1980년 당시 ‘국민학교’ 학생이었으니 세상 물정을 알면 얼마나 알았으랴만 드라마 시작과 함께 나왔던 것으로 기억나는 이 나레이션을 들을...
2017-02-16 목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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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지향 기업경영 패러다임을 위하여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헌법재판소가 합당한 판단을 내릴 터이니 외압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언제까지 어떤 방향으로 얼른 탄핵심판을 끝내달라는 주장의 대립만이 전부가 아니다. “대법원이 있는데 헌...
2017-02-13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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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는 현대판 쇄국정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읽지 못하고 문호를 굳게 닫고 서양 열강과 맞서 싸운 흥선대원군(이하응). 그는 “서양 오랑캐의 침입에 맞서 싸우지 않는 것은 화평하자는 것이요, 싸우지 않고 화...
2017-02-05 일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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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와 정론은 살아 있나 Ⅰ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제 인권은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으면서 남의 아픔이나 권리에는 털 끝 만큼 관심 없는 사람이 딱 저 사람이다 싶었다.지난 25일 특검에 강제로 끌려 나온 최순실 씨 이야기다. 독일에서...
2017-01-31 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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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질식 처방 서민금융대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옛날 어느 임금이 신하들을 불러 모아 세상의 모든 진리를 책 한 권에 담도록 했다. 그러나 막상 책 한 권으로 줄여놓고 보니 이것도 임금에겐 너무 길었다. 열 페이지, 다섯 페이지, 한...
2017-01-19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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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자는 구호의 진정성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우리 음력 설이 보름도 남지 않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놓고 모두가 공감할 표현이 있다면 혼돈의 지속과 미래 불확실성이다. 모든 법과 제도는 온 나라 사람들이 합작한 결과라고 보...
2017-01-16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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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리더들의 비장한 출사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정유년 새해를 맞는 금융권 수장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디지털 금융 확산으...
2017-01-05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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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합니다” 재벌 총수 나오려면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 탄핵 정국 터널 속 불가피한 고통암울했던 2016년은 일단 저물었다. 앞으로 1년 뒤 2017년을 돌아볼 때 그래도 살림살이 나아지고 나라의 정사가 안정을 찾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2017-01-02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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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빚더미 대한민국의 자화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있다. 연말이면 상투적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단어를 쓰게 되지만 올해는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한 해였다. 하...
2016-12-22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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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기업유착, 누가 끊을 수 있나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 청문회가 상쾌하지 않았던 까닭지난 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진행한 국정조사는 높은 관심을 끌었다. 당연히...
2016-12-12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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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에 휩싸인 한국경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춘추시대 중엽, 초나라와 진나라가 대립(對立)한 시기가 있었다. 당시 진나라에는 극씨, 낙서, 범문자 등의 대부들이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낙서는 초나라와 충돌하기 전에 정나라를...
2016-12-02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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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가산금리 얌체상혼
[한국금융신문] 금융(finance, 金融]) 본질은 자금 중개 기능이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의 자금을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주선하는 게 본연(本然)의 역할이다. 금융은 돈의 물리적 이동을 매개(媒介)하고 있기도 ...
2016-11-25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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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재단·차떼기, 미르·K스포츠 흑역사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속칭 ‘재벌’ 또는 ‘대기업집단’으로 불리는 재계가 장기간에 걸쳐 지탄의 대상으로 몰려 있다. 참고인인지 피의자인지를 가려서 살필 생각도 조사를 받은 총수와 조사 받을 일이 없는...
2016-11-21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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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덫에 갇힌 서민경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한국 사회란 것이 내게 빚을 권한다오. 알았소? 팔자가 좋아서 한국에 태어났지, 딴 나라에서 났다면 대출이나 받아볼 수 있겠나….” 현진건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에 나오는 남...
2016-11-11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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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로 앞에 선 승부사 임종룡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지난 1991년 미국 동부 해안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었다. 하나의 허리케인과 또 다른 기상전선이 충동...
2016-11-04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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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한 20년, 갈림길에 선 경제 강국 꿈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기업들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는 각오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경총 포럼에서 강조했다는 말이다. 3분기 여러 악재...
2016-10-31 월요일 | 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