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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동산·가상자산 ‘새로운 부의 공식’ 찾는다…2026한국금융투자포럼 29일 개최

장종회 기자

jhch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1 10:23 최종수정 : 2026-09-01 10:57

‘머니무브 2026 부의 공식’ 주제로 오동석·이승우·박합수·김남웅 강연…9월 29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

주식·부동산·가상자산 ‘새로운 부의 공식’ 찾는다…2026한국금융투자포럼 29일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급등락 증시·주택 공급·디지털자산 제도화…돈의 흐름이 바뀐다

“돈의 흐름이 바뀌면서 투자 공식도 달라지고 있다.”

금리·환율 변동과 A·반도체 산업 급성장, 주택 문제를 둘러싼 정책 변화, 디지털자산 제도화까지 겹치면서 자산시장의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과 익숙한 투자공식만으로는 시장을 읽기 어려운 시기가 됐다.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전통자산에서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더욱 복잡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이 같은 자금 이동의 흐름을 진단하고 새로운 투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머니무브 2026 부의 공식’으로 ‘주식·부동산·코인 승자의 조건’을 탐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최근 투자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AI 투자 열풍과 반도체 업황 기대감을 업고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는가 하면 레버리지 투자와 대형주 쏠림 등이 변동성을 키우면서 급격한 조정을 받기도 했다. 하루 만에 코스피가 5% 넘게 급등락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그렇다고 투자에 위험만 가중된 것은 아니다. 시장의 성격이 달라진 만큼 잘 대응하면 오히려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AI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도 본격화 추세다. 코스피는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무엇인지를 투자자들에게 묻고 있다.

해외시장으로 향하는 자금도 변수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사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다시 늘면서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자금 이동이 투자시장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부동산시장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서울 주택시장에선 공급 부족 우려와 정책 변화가 맞물려 지역별 온도차가 커졌다. 정부는 8월 수도권에 23만호+α 추가 공급 방안을 내놓으며 공급 확대에 나섰다. 여전히 공급 시점과 실제 입주 물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흐름이 달라지는 등 ‘서울이면 다 오른다’는 단순한 공식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대출·세제 정책변화, 공급대책 등이 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언제, 어떤 곳을 선택할지를 가늠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

가상자산시장 변화는 더 극적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에 다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8만 달러를 넘어섰다. 달러 약세와 금리·채권시장 불안감이 비트코인과 금 등 대체자산으로 자금을 움직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 가상자산은 단순히 ‘코인을 사고파는 시장’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 토큰증권(STO), 조각투자 등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도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을 제기하며 디지털 금융 제도화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2026년 하반기 이후 투자자는 하나의 시장만 봐서는 곤란하다.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오면 어디로 갈까.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 어떤 자산으로 이동할까. 금리와 환율이 움직이면 국내외 자산의 매력은 어떻게 달라질까. AI와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부의 기회를 어디에서 만들어낼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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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석·이승우·박합수·김남웅…시장별 ‘승자의 조건’ 제시

이번 포럼 기조강연에는 슈카월드에서 주식분석가로 활약하며 ‘알상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해진 오동석 대표가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 대표는 최근 유튜브채널 ‘알상무’를 개설해 매일 증시 흐름과 변수 등을 분석하며 왕성한 활동으로 호평 받고 있다. 그는 단순한 주식시장 전망을 넘어 급변하는 투자환경에서 돈의 흐름을 어떻게 읽고,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주식 세션에서는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급등과 급락 이후, 투자자가 읽어야 할 신호들’을 주제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과 주요 변수 등을 분석한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 외국인·기관·개인 자금의 움직임, 급등락 이후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통해 투자자들이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전해준다.

부동산 세션에서는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가 ‘2030 공급 부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내용으로 강연한다. 공급 확대 정책이 실제 시장에 미칠 영향과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향후 흐름을 짚고, 변화하는 규제와 공급 환경 속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본다.

가상자산 세션에서는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가 ‘토큰증권 시대의 새로운 투자방식’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자산시장의 변화와 투자전략 등을 제시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넘어 조각투자와 토큰증권으로 확장되는 디지털 금융의 흐름을 짚고, 향후 투자자산의 형태가 어떻게 달라질지,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조망한다.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은 서로 다른 시장처럼 보이지만 금리와 환율, 정책, 유동성이라는 공통 변수 아래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움직인다. 한 시장의 변화가 다른 시장의 자금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의 등장이 기존 자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기도 한다.

지금 투자자에게는 특정 자산에 대한 단편적 전망이 아니라 자산시장 전체를 관통하는 큰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은 주식·부동산·가상자산이라는 세 개의 시장을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급변하는 자산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위험을 피하는 방법을 찾는 자리다.

금융회사 PB 고객과 기관투자가는 물론 산업계 관계자와 일반 투자자까지, 변화하는 투자환경에서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려는 사람 누구에게나 새로운 투자전략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 시장에서 돈은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가. 그리고 그 돈의 흐름을 따라잡을 다음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한국금융신문 독자 여러분들이 9월 29일 ‘머니무브 2026 부의 공식’ 투자포럼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참가 신청 및 자세한 행사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2026fif.fnti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회 한국금융신문 기자 jh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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