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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Digital X'로 새 출발…박현주 "'미래에셋 3.0' 구현할 핵심 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3 21:23

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지분 97.15% 확보
전통자산·디지털자산 공존 투자생태계 초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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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창업주이자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새 이름을 'Digital X'로 공개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의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이 본격화된다.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투자 생태계에 초점을 맞춘다.

RWA의 토큰화, STO, 스테이블코인…"거대한 변화 물결 정면에서 주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3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신인 'Digital X: 새로운 항해의 시작을 맞이하며..'에서 "코빗은 미래에셋의 일원이 되었다"며 "그 서막으로, 코빗은 오늘 Digital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고 공식화했다.

박 회장은 "이제 우리는 ‘미래에셋 3.0’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함께 구현해 나갈 공동의 항해를 시작한다"며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미래에셋의 깊은 노하우와 코빗의 압도적인 전문성, 이 두 세계를 결합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투자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Digital X는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이름은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교한 나침반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 나갈 엄숙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Digital X는 미래에셋 3.0의 이름으로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정면에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플라이언스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신뢰는 쌓아 올리는 데 평생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단 한 순간"이라며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모든 영역에서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가장 완벽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마주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우리는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Digital X를 무대로 '미래에셋 3.0'의 비전을 구체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누구보다 공세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제시했다.

전통금융의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인수

앞서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와 관련해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번 인수는 전통 금융투자그룹 계열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하고 디지털자산 사업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의 지분을 총 97.15%까지 확보키로 했다.

지난 22일 코빗 지분 91.73%를 확보했고, 오는 24일에 나머지 5.42%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래에셋컨설팅이 보유한 코빗 주식 규모는 2849만5701주가 된다.

한편, 이날 코빗은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을 통해 "코빗을 운영하는 법인인 주식회사 코빗은 이번 지분 변경과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코빗은 "회원님께서 이용해 오신 그대로, 로그인·거래·입출금 등 모든 서비스를 중단 없이 지금처럼 이용하실 수 있다"며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 또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사 자산과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관리되고 있으며 이전과 동일한다"고 밝혔다.

코빗은 "회원님의 개인정보 처리 주체 역시 여전히 코빗이며, 처리 목적과 이용 범위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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