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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각) 오후 12시 11분 현재 비트코인 1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4% 떨어진 8만472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9만 달러 선이 붕괴됐고, 이날 약세를 보이며 한때 8만2000달러 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올해 1월 10만9026달러로 역대 최고가(all time high)를 기록했지만, 한달 여만에 낙폭이 커지고 있다.
친(親) 가상자산 기조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트럼프 트레이드'로 고공행진 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악재성 재료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대규모 인출 및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등도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8일(현지시각) 49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도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2300만원 대까지 후퇴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 오른 1억2339만원선, 빗썸에서는 3.11% 하락한 1억2340만원선, 코인원에서는 0.53% 오른 1억2342만원선, 코빗에서는 4.93% 하락한 1억2327만원선, 고팍스에서는 5.54% 하락한 1억2314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