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감독원(10만원씩 24개월 적립 시)
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DB저축은행 'M-정기적금‘과 NH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적금'으로 연 4.30%를 제공한다.
DB저축은행의 'M-정기적금‘은 최소 가입금액 1만원 이상으로, 모바일뱅킹으로 가입 가능하다. 만기 후 1개월 이하에는 신규 당시 약정이율 또는 만기시점 동일상품 동일계약기간의 신규 고시금리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하며, 이후에는 0.1%의 이율을 적용한다.
NH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적금'도 최소 가입금액이 1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부터 36개월 이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며,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들에 가입해 10만원씩 24개월 납입할 경우, 세후 이자율 3.64%가 적용돼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단리 기준 9만1000원이다.
이어 DB저축은행의 'E-정기적금'과 NH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4.2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NH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최고 우대금리가 4.30%로, NH멤버스 회원인 경우 연 0.1%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 유의사항은 없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약정금리와 현행 고시금리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하며, 이후에는 보통예금 이자율을 적용한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0%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금리가 연 10.00%다.
이 상품은 영업점 또는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가입한도는 월 10만원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가구원수에 따른 우대조건이 있다. 가입시점에서 만 16세이하 가구원수가 1명일 경우 1.0%p, 2명은 2.0%p, 3명 이상은 5.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가입기간의 3분의 2회 이상 웰컴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 시 4.0%p 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만기 후 1개월 이전까지는 이 적금의 가입 당시 약정금리나 만기시점의 동일 상품, 동일 계약기간의 신규약정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연 0.1%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페이적금'은 기본금리는 연 1.0%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금리가 연 6.50%다.
월 납입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이다.
'웰컴 페이적금'은 체크카드 사용 실적 또는 간편결제에 등록된 입출금통장을 통해 거래한 간편결제 이용 실적(충전, 결제)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월평균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인 경우 1.5%p,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0%p, 50만원 이상 3.5%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웰컴 페이적금 가입기간 동안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적금액을 납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추가로 2.0%p 적용해 준다. 웰컴 페이적금은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 웰컴저축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적금'이 4.30%를, '정기적금'은 4.2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IBK저축은행의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비대면)'과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인터넷뱅킹)'은 4.10%를,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은 4.0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하나저축은행의 '1Q비대면정기적금'은 3.80%을,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KB저축은행의 'KB착한e-Plus정기적금'은 3.70%를 제공했다.
'KB착한e-Plus정기적금'은 기본금리 3.70%로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3.80%의 최고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KB스타클럽 고객 중 베스트, 그랜드, VIP, VVIP등급일 경우 연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