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예금-천안지점'으로 금리는 연 3.80%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면 재예치 시 0.1%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해당 상품을 통해 12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단리 기준 세후 31만30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66% 제공하는 평택저축은행 '정기예금'과 '정기예금-인터넷'이다. 복리 기준 세후 이자로 31만4000원을 받아볼 수 있다.
이어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서울본점)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회전정기예금 ▲한국투자저축은행 인터넷회전정기예금이 연 3.65%의 금리를 제공했다.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서울본점)은 서울본점 영업점 창구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이 없어, 가입 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인터넷 회전정기예금은 1년 마다 회전 주기 단위로 약정이율이 변동되는 거치식 예금 상품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IBK저축은행의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상품 금리는 연 3.51%이다. 이 상품은 세후 30만1700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가입대상은 내국인, 외국인(비거주 외국인 제외)이며, 매 회전주기 기준 정기예금 12개월 고시금리와 회차별 우대금리가 적용돼 약정이율이 변동된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회전정기예금)(1년단위 변동금리)이 뒤를 이었다. 연 3.50%의 금리를 제공했단 12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세후 3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KB저축은행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도 연 3.50%의 금리를 제공했다. 최소 100만원 이상 가입 후 매 회전주기(1년)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상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