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렉은 길이 4880mm, 너비 1985mm, 높이 1685mm의 체격을 갖춘 준대형SUV다. 국내 모델 가운데 제네시스 GV80(4940x1975x1715mm)과 비슷하다.
투아렉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로만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3리터급 V형 6기통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km다.
최근 디젤차 인기 급락에도 "아직 수요는 높다"는 게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항변이다. 그럼에도 글로벌 투아렉이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엔진 풀라인업을 갖춘 점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는 다소 아쉽다.
신형 투아렉은 차체 제어시스템 '로프 로드 센서', 첨단운전자보조 'IQ 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 12+1 스피커 등 고급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프레스티지 모델과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R라인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가 1억99만원, R라인은 1억699만원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