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DGB생명 대표./사진제공=DGB생명
29일 DGB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GB생명 올해 상반기 순익은 40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33억원) 대비 201.5% 증가했다.
당기순익이 높게 오른건 신계약 물량이 확대되면서 CSM 상각액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DGB생명은 올해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작년 상반기 IFRS17을 적용했을 때 작년 상반기 보험손익은 284억원, 올해는 352억원으로 68억원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손익 부분도 IFRS17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는 -67억원이지만 올해는 145억원으로 나타났다.
DGB생명 관계자는 "CSM 상각으로 280억원, RA상각 56억원 등으로 보험손익이 늘어났다"라며 "투자손익 부분에서는 작년까지 상승이었던 금리가 올해 1분기에는 금리가 하락해 듀레이션갭을 맞추기 위해 채권을 처분해 처분이익이 발생했고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익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자료 = DGB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DGB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저해지, 무해지 종신 판매가 많이 이뤄지면서 신계약 물량이 1100억원 증가했다"라며 "2~250억원 가량 CSM 상각이 발생했고 신계약 CSM도 700억원이 늘었다"고 말했다.
신계약이 늘어나면서 연납화보험료(APE)도 1분기에 477억원에서 2분기에는 864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반기 K-ICS는 미정이나 1분기에는 경과조치가 적용되 294.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