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을 티빙 대표가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 제휴를 깜짝 발표했다./사진제공=티빙
이미지 확대보기16일 티빙·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서 양지을 티빙 대표가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발표했다. 양 대표는 "KT에 이어 유플러스와 전략적 제휴가 확정됐다"며 "앞으로 KT 고객 뿐 아니라 유플러스 고객도 티빙과 파라마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이번 제휴로 이동통신사 3사 중 KT, LG유플러스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 대표는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 현재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15일 KT는 티빙과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KT고객은 오는 7월 중 티빙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국내 OTT서비스인 웨이브를 견제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제휴를 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양 대표는 "웨이브는 파트너사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양 대표는 "티빙이 어떤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가지는지 아닌지 관점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티빙은 16일 '파라마운트플러스' 브랜드관을 소개했다. 티빙에서 파라마운트 콘텐츠는 약 400여 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양 대표는 "최소 2000시간, 최대 4000시간 분량의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