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황영기 사외이사 재선임, 김세직 교수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한화생명은 올해 배당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주총회 안건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황영기 사외이사는 2019년 3월 25일 최초로 한화생명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재선임 임기는 1년이다. 황영기 사외이사는 보험사, 은행, 금융지주, 금융투자협회장까지 지낸 금융통이다.
황영기 사외이사(왼쪽), 김세직 서울대 교수./사진=한국금융 DB,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황영기 사외이사 추천 당시 추천 이유에 대해 " 황영기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의 역임을 통해 금융사 경영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륜을 가지고 있는 등 금융업 전만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 직무경험을 통해 감사위원회에 적절한 조언과 경영사항에 대한 의견 개진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어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추천된 김세직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석사,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세직 교수는 '국제금융체제 개편의 주요쟁점 연구', '모방과 창조' 등을 저술했다. 석사학위 후 쌍용투자증권에서 재직해 금융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인실 교수도 서강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통계청장을 지낸 바 있다.
이인실 사외이사에 대해 "후보자 이인실은 통계청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 학계와 행정 관료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연구와 조언을 활발히 지속해 왔으며 이
를 통해 경영 전반에 걸친 우수한 이해도와 객관적 판단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철 사이외사는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기관 및 자산관리 등의 업무경험과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역임 등을 통해 금융기관 감독 재무 및 회계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륜을 가지고 있는 등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