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엔에프씨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엔에프씨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원~1만3400원) 상단인 1만3400원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68억원 규모다. 경쟁률은 980대 1로 1107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6790만85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99.9%가 밴드 상단이상에 집중되는 등 원천기술 기반의 소재 경쟁력이 높이 평가됐다.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완제품(ODM·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엔에프씨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한 번도 꺾이지 않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개발, 국내 유일 이산화티탄 합성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특화된 소재 기술력을 자랑한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엔에프씨는 올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저력을 보여줬다”며 “자사만의 플랫폼 기술을 다양한 소재 및 완제품 분야에 적용,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약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 후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