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출시가 예상되는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사진=렛츠고디지털
이미지 확대보기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기흥사업장에서 2020 삼성기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하면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1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기술전은 계열사별로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100여 개가량의 최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그간 삼성기술전은 내부 행사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되어왔다. 회사가 개발 중인 기술을 공유하는 만큼, 임직원들도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행사 내용에 관한 외부 유출은 금지된다.
지난해 삼성기술전에서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Z 플립’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위아래로 접는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 삼성기술전에는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또는 '디스플레이를 마는 롤러블폰'과 관련된 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 행사에 관한 것으로,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