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달 초까지 신학기 맞이 ‘바람막이 위크’를 진행했다. /사진=롯데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한민국 시계가 잠시 멈춰졌지만, 유통가에서는 신학기 아이템 출시와 이벤트가 이어졌다. 뉴트로, 백팩 등 신학기를 맞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패션 상품 등이 출시됐다.
◇ 뉴트로 아웃터 출시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까지 신학기 맞이 ‘바람막이 위크’를 진행했다. 바람막이는 10~20대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새로운 패션이자 뉴트로 패션이다. 30~40대의 학창 시절에 입었을 만한 스타일의 스포츠 의류가 밀레니얼에게는 일상복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
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부산본점 등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다이나핏과 단독으로 협업하여 바람막이(17만9000원), 조거팬츠(10만9000원)로 구성된 뉴트로 패키지를 선보였다. 휠라, 엄브로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를 출시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본부장은 “백화점 주요 고객층 중에서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의 구성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며 "바람막이와 조커팬츠, 스니커즈 정도면 힙하면서 쿨한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퀘어는 새학기를 맞은 고객들을 응원하고자 ‘신학기 선물대축제’를 실시했다. /사진=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는 새학기를 맞은 고객들을 응원하고자 ‘신학기 선물대축제’를 실시했다. 여러 패선·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S/S 신학기 가방을 20% 할인 판매하고, 10% 추가 온라인 쿠폰을 증정했다. 빈폴 스포츠는 신학기 가방 및 플리스 상품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휠라는 백팩 구매 시 브로마이드와 L홀더를 선물하고, 멤버십 회원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는 신학기 라이크에어 백팩을 15만9000원, 버킷디워커 V2 슈즈를 13만9000원에 제공한다.
ABC마트는 교복을 착용하거나 학생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뉴발란스는 신규회원 가입 시 5천원, 5% 쿠폰을 증정한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샤크 백팩을 16만9000원에 판매했다. 아디다스 퍼포먼스는 신규가입 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기존 멤버는 5/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000원/1만5000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푸마 셀렉트는 푸마셀렉트X강다니엘 콜라보 슈즈 구매 시 팬사인회 응모권을 주고, 백팩 구매 시 텀블러를 선물했다. 슈펜은 슈탠다드 스니커즈를 오는 29일까지 20%, ‘폴스부띠끄’도 26일까지 일부 품목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그밖에 데상트, 리복, 엄브로, 반스, 컨버스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신학기 제품을 선보였다.
윤강열 경방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부장은 “새출발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희망찬 한 해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설렘이 가득한 2월, 타임스퀘어에 방문하셔서 알뜰 쇼핑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LB눈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2020년 백팩 컬렉션’을 내놨다. /사진=MLB.
◇ MLB·못된고양이·MCM, 신학기 백팩 출시
MLB눈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2020년 백팩 컬렉션’을 내놨다. 신학기를 앞두고 10~20세대를 겨냥한 신학기 백팩과 30~40세대까지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백팩으로 구성했다. 우수한 경량감과 생활 방수 기능 그리고 강한 내구성을 특징으로 하는 ‘프리미엄 스트릿 백팩’, ‘코듀라 스트링 백팩’, ‘베이직 팀 로고 백팩’ 등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이다.
못된고양이도 신학기를 앞두고 백팩 제품을 출시했다. 못된고양이는 학생을 겨냥한 백팩 세트와 직장인을 겨냥한 백팩 세트를 나눠서 출시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백팩은 중고등-대학생 세트 9개, 대학생-직장인 세트 10개로 구성돼 총 19개의 다양한 종류로 출시됐다. 두 세트 모두 블랙, 아이보리, 네이비,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멋을 더했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 공간까지 갖춰 등하교 및 출퇴근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백팩을 출시하게 됐다”며 “타깃층을 설정해 많은 품목을 선보이게 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CM은 다가오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맑은 하늘의 상쾌함을 담은 ‘블루 벨(Blue Bell)’ 컬러를 공개했다. /사진=MCM.
MCM은 다가오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맑은 하늘의 상쾌함을 담은 ‘블루 벨(Blue Bell)’ 컬러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는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색인 블루에서 영감을 얻었다. MCM의 비세토스 코팅 캔버스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블루 벨 컬러를 담았다. 자연 그대로의 하늘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상쾌함, 긍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MCM은 신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컬러를 반영한 핸즈프리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블루 벨 컬러를 사용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주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백팩, 벨트백 및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이 달린 액세서리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MCM 스타크 백팩’은 내부의 넉넉한 수납공간에 노트나 교과서 등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어 신학기 아이템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