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으며, 3월 잔액 코픽스는 2.02%로 전달과 동일했다고 공시했다.
코픽스는는 국내 8개 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02%포인트 상승하면서 시중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도 올랐다.
금융권에 따르면, 코픽스 변동으로 인한 신한은행 신규 코픽스는 15일 3.27%~4.62%에서 3.29%~4.64%, 국민은행 신규 코픽스는 3.14%~4.64%에서 3.16%~4.66%, 우리은행은 3.32%~4.32%에서 3.34%~4.34%로 0.02%포인트 올랐다.
잔액 코픽스는 전월과 동일한 2.02%로 잔액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전달과 동일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