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도 1200원대까지 하락했다.
한국 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L)당 22.2원 하락한 1375.2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용 경유는 21.4월 내린 1272.6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적용이 제외된 난방용 등유도 10.8월 내린 956.9원을 기록했다.
2019년 1월1주 상표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이미지 확대보기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22.7원 하락한 1392.5원, GS칼텍스가 22.3원 하락한 1378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1367.6원)와S-OIL(1368원)은 각각 21.8원, 22.1원씩 내렸다.
2019년 1월1주 지역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보다 19.4원 내려간 1493.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보다 118.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25.2원 내린 1331.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62.8원 낮은 수준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유 4사는 휘발유·경유 공급가격을 평균 23.0원, 27.3원씩 내렸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2월 OPEC 생산량 감소 및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하였으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