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업무협약’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하나은행과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해 KSM(KRX Startup Market) 등록을 추천할 예정이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현재 94개사가 등록돼 있다.
거래소는 기술 우수 KSM 기업을 기정원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대상에 추천한다. 또한 기정원의 R&D 수행기업 대상 사업화 지원을 위해 상장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기술우수 KSM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지원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같은 기관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과 KSM 등록 등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