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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우정바이오·셀비온과 '신약개발 원스톱 솔루션' MOU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11-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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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권 셀비온 대표, 이호경 한국콜마 대표,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가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왼쪽부터) 김권 셀비온 대표, 이호경 한국콜마 대표,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가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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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국내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한국콜마가 21일 정밀의학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우정바이오 및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와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 및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약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큰 비용 들 뿐만 아니라 절차와 요건이 까다롭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국내 제약사들이 비임상시험을 믿고 맡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사 협력을 통해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정바이오가 신약개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원료를 생산하면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콜마와 셀비온이 각각 경구용, 주사제 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정바이오가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콜마는 이런 서비스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작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쉽고 빠르게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국내 신약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신약물질을 개발해 놓고도 비임상시험이나 시험용 의약품 제조가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다"며 "이러한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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