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11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 2018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BIXPO 2018는 신기술전시회, 국제발명대전, Energy Leaders Summit, 국제컨퍼런스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력분야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전력 에너지분야 글로벌 전시회다. 올해는 268개 기업 668개의 부스 규모로, 약 3000여명의 전력 전문가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한전KDN은 ▲발전소 제어망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전력IoT 감시진단시스템 ▲AR/VR 기반 eRMI(에너지 실감미디어 인터페이스) ▲KDN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KDN PaaS) ▲전기차 충전인프라 현장진단도구 등의 전력계통 최신 솔루션을 출품한다.
발전소 제어망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발전소 제어망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자 개발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가능하도록 한다.
전력IoT 감시진단시스템은 지중전력구와 대규모 지능형검침(AMI)장치 등에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설치해 전력설비의 감시·제어·진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전력설비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AR/VR 기반 eRMI 시스템은 전력 전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최소의 비용으로 AR/VR 콘텐츠와 장치로 연결해 주는 솔루션이다. AR/VR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지하 전력구 설비상태 점검이나, 고가의 전력 설비에 대한 장애점검, 원자력 발전소의 재난 상황 등 실제 상황을 연출하기 힘든 부분을 가상의 환경으로 조성해 제공한다.
KDN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은 기존 ICT자원 관리에서 발생하던 자원 낭비와 서비스 제공 지연 등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정책에 맞춰 저비용으로 ICT자원의 활용 극대화와 신속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현장진단도구는 전기차 충전기기의 외관점검 뿐만 아니라 내부 통신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발견된 오류와 조치 방법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시설의 안정적인 유지·운영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최신 에너지ICT 기술을 이번 BIXPO 전시회를 통해 알리고 전력산업의 안정적인 계통운영과 분산전원 확산에 기여하여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