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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들, 한은 연내 금리인상 전망 늘려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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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2일 "외국계 금융사들의 연내 금리인상 예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1.9%, yoy)이 식품가격 급등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이같은 전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홍서희 연구원은 "9월 물가상승률이 급등한 가운데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금융불균형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HSBC가 10월, Nomura, Barclays 등이 11월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최근 물가·생산지표는 중앙은행이 가계부채 누증 및 한미 금리차 확대 등 금융안정 문제에 초점을 맞추도록 뒷받침한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BOA메릴린치는 10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부 IB는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 인플레이션율 2%에 접근)이 충족됐다고 판단해 금리인상 예상 시기를 당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HSBC는 한은의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11월에서 10월로 당겼다.

씨티는 이주열 총재가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으나 기조적 흐름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 금융안정을 비중있게 고려할 것'이라고 하자 2019년까지 금리 동결 전망을 접었다. 씨티는 전망을 10~11월 중 1회 인상으로 바꿨다.
홍 연구원은 다만 고용시장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이서 고용지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들도 남아 있다고 소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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