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산분리 완화, 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에 호재”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8-08 07: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산분리 완화, 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에 호재” -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제한) 완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과거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산분리규제에 따라 진출할 수가 없었다”며 “은산분리로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것이고 온라인 플랫폼 기술과 국내 1위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M/S)을 기반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 상승과 카카오뱅크의 수익성 증가 등 미래 성장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다”며 “은산분리 이후에는 카카오에게 일부 지분을 넘기고 2대 주주의 영향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이미 인터넷뱅킹에 관심 있는 잠재 이용자는 대부분 1년의 시간 동안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가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은산분리 자체가 추가적인 이용자를 끌어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