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국내 주택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토목사업의 원가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건설사업부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3007억원, 당기순이익은 116% 증가한 2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세업별로 보면 건설사업부 매출액이 2조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2분기 국내 대형 플랜트 현장 공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255억원을 달성했다. 주택 및 토목사업 원가율이 개선된 결과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 314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올렸다. 폴리부텐(PB) 제품의 판매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13% 줄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