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7년 밴사의 영업실적을 8일 발표했다.
밴상품 수익이 317억원, 기타사업 수익이 1308억원 증가하면서 밴사 작년 영업수익은 2조1344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이익 증가가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밴사업 부문은 1조4073억원으로 전년대비 45억원(0.3%) 증가했으며, 밴상품 수익은 단말기 유상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주요 수익원인 가맹점과 신용카드사간 카드거래 승인 증 중계와 매출전표 수거 업무 관련 수중계수수료 수익은 감소했다. 중계수수료 수익은 1조1508억원으로 거래건수가 증가했지만 전년대비 1.3%인 154억원 감소했다.
인터넷상거래 등의 증가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솔루션사업 부문 등의 수익이 증가해 기타 사업부문은 전년대비 21.9%(1308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조9011억원으로 단말기 교체 관련 비용, 모집인 수수료가 각각 669억원, 226억원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305억원 증가했다.
등록단말기 의무 전환에 따른 단말기 교체 관련 프로모션 등 상품비용이 669억원 증가했으며, 가맹점수 증가로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도 전년대비 226억원 증가했다. 밴사 가맹점 관리비용은 전년대비 114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밴 영업비용 체계 개편을 통한 VAN수수료 합리성 제고와 결제시장 참여자간 원활한 협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