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만425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것이다. 카카오뱅크 가입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인 2771만9000명 중 18.0%에 해당한다.
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30대가 34.9%로 가장 크고, 20대는 28.9%, 40대는 24.0%였다. 모바일 금융 소외 계층으로 여겨졌던 중장년층인 50대 이상은 11.9%를 차지했다.
남녀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다소 달랐다. 여성의 경우 20대 비중이 36.6%로 30대 보다 1.75%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남성은 30대가 35.7%, 20대는 23.6%였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 중 74.6%에 해당하는 373만명이 신청했다. 이같은 신청건수는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470만장의 80%에 달한다.
7일 기준 수신(예적금) 규모는 5조1900억원, 여신(대출)은 4조7600억원(대출 잔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해외송금은 5개월간 총 7만6500여건이 일어났다. 출범 100일 당시 3만4000여건과 비교해 약 두 달동안 4만2500여건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앱(app)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1분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윤호영 공동대표는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018년에도 기존 은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전반 진정한 ‘카뱅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가입자 500만 돌파 / 사진= 카카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