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황영기 금투협회장/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황영기 협회장은 "오늘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IR과 투자전략'이 주제"라며 "그 중에서도 기업IR과 애널리스트의 역할을 핵심과제로 논의하게 돼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열었다.
황영기 협회장은 애널리스트의 독립성 강화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황영기 협회장은 "금융당국이 제정한 '애널리스트 독립성 유지'강령으로 금융감독원과 금투협,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4자간 협의회를 만들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해 갈등을 조정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조직을 통해 애널리스트의 독립성과 교육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 포럼에서 다루는 일본의 애널리스트에 대한 인식과 활동현황은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차산업혁명과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1,2,3차 산업혁명은 실체가 있는 혁명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의 의식혁명"이라며 "제 2세션에서 다루게 되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전략, P2P 투자전략은 산업을 넘어 서비스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 물결 가운데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IR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정보를 강연을 통해 전달했다. 주제강연1은 야스히로 마에하라(Yasuhiro Maehara) 공식사단법인 일본증권애널리스트협회 전무이사가 '기업과 투자가의 건설적인 대화를 위한 애널리스트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주제강연2에서는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이, 주제강연 3과 4는 문홍집 뉴지스탁 대표이사와 이승룡 프로핏 대표이사가 각각 진행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