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7월 예금은행 금리동향 특징은 시장금리 상승(7월 중 국고채 3년물 기준 전월대비 평균 6.7bp 상승)에 따라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이 상승했다”며 “또한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6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4bp 하락하면서 우려요인으로 작용했으나 7월 들어 6bp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최근 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은 시장금리 상승 외에 은행의 부실자산 감소와 저원가성 예금 증가 등의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예대마진 개선 효과로 볼 수 있다”며 “또한 중장기적으로 완만한 금리 상승을 전망하고 있어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