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제로인은 16일 ESG 평가등급이 펀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평가하고 이에스지모네타가 가공한 2016년 종목별 ESG 평가결과를 활용해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종목의 ESG 수준을 분석했다.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분류되며, 1등급이 보유종목의 ESG 평가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을 의미한다.
1등급 하락 펀드 99개, 등급 유지 펀드 185개, 1등급 상승 펀드 84개, 2등급 이상 상승 펀드 33개 펀드로 집계됐다. 3등급 상승 펀드의 경우 연간 수익률 분포가 10~20%대에 포진해 있으며, 1등급 하락 펀드의 경우 –20~25%대로 나타나 수익률 분포가 분산된 양상을 보다. ESG 등급이 양호할수록 펀드 성과가 비례한다는 내용이었다.
하락시 방어율을 하락편차를 통해 살펴보면 3등급 상승시 5~10% 대의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또한 5단계 등급에 따른 펀드 성과도 분석했다.
KG제로인 관계자는 “1등급 펀드는 10~25%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5등급 펀드는 –20~15%대의 수익률 기록해 5등급펀드는 1등급에 비해 수익률 편차가 크고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KG제로인 측은 ESG등급은 펀드 성과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있으며 착한 투자가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