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씨는 SK그룹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수시 경력채용에 입사 지원해 최종합격을 받고 이달 초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를 시작했다.
전략팀은 SK바이오팜의 성장 전략 수립과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성과를 관리하는 부서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 중 한 곳이다. SK그룹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 씨는 중국 베이징 국제고등학교와 미국 시카고대학교 생물학을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최 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것도 전공과 인턴 경험이 동반된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씨가 입사한 것은 사실이다”며 최윤정 씨의 입사 사실을 인정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