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대수, 자료 : 각 사
쏘렌토·싼타페가 주름잡았던 작년 중형 SUV 시장은 QM6(2016년 9월 출시)가 등장하면서 삼국지의 신호탄을 알렸다. QM6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월 평균 3000대 중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전통의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년 중형 SUV 판매 1위는 쏘렌토다. 쏘렌토는 8만715대의 판매고, 월 평균 6726대가 팔렸다. 작년 2월(5140대), 7월(5483대), 8월(4704대)를 제외하고는 매월 6000대 이상을 팔았다. 쏘렌토에 이어 판매 2위를 차지한 차량은 싼타페로 작년에 7만6917대가 팔렸다. 월 평균 판매고는 6410대다.
쏘렌토·싼타페가 부동의 1~2위를 차지했지만 작년 중형 SUV 시장은 QM6가 등장하면서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QM6는 출시 4개월 만에 1만4126대, 월 평균 3532대를 판매해 올해 쏘렌토·싼타페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밖에 캡티바·QM5는 작년에 각각 2809대, 1163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