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4포인트(1.15%) 내린 1871.60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와 유가 급락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시작한 이후 기업들의 실적 불안감이 확대되며 낙폭을 늘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950억원과 13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3218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54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9%), 통신업(1.09%), 의약품(0.72%), 섬유의복(0.53%) 등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화학은 2.45% 감소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2.32%), 유통업(-2.17%), 은행(-2.1%), 제조업(-1.62%) 등도 1%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가 각각 -2.15%, -1.09%의 하락폭을 보였고, 그 외에 한국전력(1.98%), NAVER(1.04%)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0원 오른 1204.2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2.58포인트(0.38%) 내린 678.85로 장을 마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