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원들은 발대식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왕따와 욕설 없는 ‘희망·관심·사랑·배려·격려’가 넘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도 펼쳤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50명으로 구성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각 지역에서 학교폭력·왕따 예방 캠페인,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봉사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건강한 청소년상 만들기를 선도해 온 한화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화생명 홍보팀 서지훈 상무는 “학교폭력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기록한 ‘한화해피프렌즈 10주년 백서’를 발간해 중·고등학교 및 복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일반인 대상으로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해피프렌즈’의 활동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와 개선점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1월 창단하였으며, 지난 9년간 32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강원도 폐광지역 독거노인분들께 전달한 연탄이 90만3000여장에 달하며,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