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사망 시는 물론 생존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교보행복플러스종신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본래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경우에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과 달리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때에도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시중 금리를 반영한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피보험자가 가입 시 정한 은퇴나이까지 살아있을 경우 그 동안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생활자금으로 돌려받아 노후자금, 자녀 결혼자금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종신보험 한 건 가입으로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동시에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은퇴나이는 60세, 65세, 70세, 75세, 80세 중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보험 하나로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 3명 등 총 5명까지 온 가족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CI(치명적 질병), 입원비, 재해치료비, 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이후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사망보장뿐만 아니라 생존 시에는 생활자금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종신보험”이라며, “사망보장을 받으면서도 살아있는 동안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자금을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만 15세부터 최고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최저 2.5%에서 최대 6%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