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전산투자 등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했지만 수익성 자산과 수수료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2002년보다 18.8%와 70.9% 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총자산은 지난 2002년 말보다 18조원 가량 늘어 1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부문 수익은 2002년보다 4510억원 늘어난 2조6537억원에 달했다.
특히 수수료 부문 수입은 1144억원이 증가한 533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주택기금 및 방카슈랑스 업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주선을 포함한 투자은행업무 등 신규 수익원 창출에 따른 것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또 우리은행은 1인당 영업이익 3억3500만원, 총자산이익률(RO A) 1.42%,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1.3%를 달성하는 등 정부와 체결한 경영계획이행약정서 목표를 모두 넘어섰다.
한편 우리은행은 LG카드에 대한 충당금적립비율을 19~49%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기존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으로 6886억원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손익실적 현황>
(단위 : 억원, %)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