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제노프라와 공동으로 인체내에서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규명할 수 있는 `프로모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바이오인포매틱스가 유전자의 발현 패턴 분석을 위한 DNA칩 데이터 분석에 국한된 반면, 두 회사는 인체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일종의 스위치인 프로모터의 분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바이오인포매틱스의 응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개발할 솔루션은 생명체 유전자 정보의 흐름이 DNA→RNA→단백질의 순서로 진행되며 단백질이 다시 다른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진행된다는 사실에 착안, 프로모터를 분석함으로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SDS는 말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