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S1의 싱가폴 IBDC를 이용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인 ‘뱅크 오브 싱가폴(Bank of Singapore)’ 관계자들이 참석해 은행운영과 데이터센터의 이용에 관해 설명했다.
코마스는 내년부터 인터넷뱅킹의 2세대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신기술 적용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은행들의 경우 막대한 투자비용과 인력투입에 따라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고객 수요의 급격한 변동에 상관없이 시스템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BDC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코마스는 인터넷뱅킹을 위한 토털시스템과 백업체제을 갖추고 개별 은행의 요구사항에 따라초기 컨설팅과 시스템 및 서비스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서비스’ 제공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설립되는 데이터센터는 대형은행 2백만명, 중소형은행의 경우 1백만명의 목표고객을 상정하고 시스템을 갖춰 고객증가 속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코마스는 국내 은행들이 취약점을 보이고 있는 기업금융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은행간 국제결제 인프라인 스위프트를 통해 국제적인 B2B결제와 무역결제서비스 등의 부가적인 첨단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코마스는 2002년까지 10개 은행사이트를 확보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코마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자체 솔루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본참여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병행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