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집콕 등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지역 행사를 진행해야 하는 지자체와 지역 단체에게 지역 채널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경북, 강원, 전남, 경기 북부 지역의 지자체와 LG헬로비전이 힘을 합쳐 시청자들이 우리 동네 행사, 공연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LG헬로비전은 각 지역 미디어국을 거점으로 ▲2020 온라인 강릉단오제 ▲안동 코로나19 극복 콘서트 ▲전남 6.25 70주년 호국보훈 콘서트 ▲의정부 랜선 콘서트 등 네 가지 언택트 지역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LG헬로비전 관계자들이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의 지역 문화 행사 방송을 홍보하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이미지 확대보기강원 지역에서는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강릉 단오제를 생중계한다. 강원지역 시청자들은 단오문화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전통 공연을 지역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사투리 대회, 전화 퀴즈 등 비대면 행사도 중계해 축제의 재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 권역에서는 ‘6.25 70주년 호국보훈 콘서트’를 단독 중계한다. 코로나19로 유공자 참여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동부보훈지청과 손잡고 방송 프로그램 형태로 지역에 송출하기로 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4월 의정부문화재단 주관하에 진행됐던 랜선 콘서트를 편성할 예정이다. 의정부 지역 직업 예술인들이 꾸민 무대를 지역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지역 문화행사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방송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자체 및 지역 문화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