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P2P금융 기업 데일리펀딩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각각 10억원, 10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8년 대비 96.14% 성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8.4%를 기록했다.
데일리펀딩은 큰 매출액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우수한 투자상품 개발과 운영관리에 초점을 맞춘 영업방식을 꼽았다.
데일리펀딩은 누적대출액 4000억이 넘는 대형 P2P업체 중 유일하게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운영중인 모든 상품은 다수의 상환 플랜이 있는 상품으로 ‘상환’이라는 최우선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상품 영역 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짧은 투자기간과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인 선정산(SCF)채권과 중소기업안정운전자금 등의 투자상품 비중을 높였다.
데일리펀딩은 이와 같은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IPO에 도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정용 데일리펀딩 공동대표는 “지난 해 큰 폭의 매출성장과 4분기 연속 흑자 기록은 데일리펀딩의 경영환경이 일정 수준 이상의 궤도에 올랐다는 반증”이라며 “온투법 시행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 첫 상장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