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는 자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정책을 협력사까지 확장하고, NIPA는 이를 위한 교육 등을 해당 협력사에 지원한다는 게 주내용이다.
미래차 기술 발전에 따라 자동차부품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오픈소스 활용 빈도도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오픈소스는 저작권 개념은 남아있어, 상업적 이용 시 상황에 따라 법적 소송 등에 휘말릴 수 있다.
이에 기업과 기관이 힘을 모아 부품협력사에 차량 오픈소스 사용가능 여부 판별, 오픈소스 검증툴 구매 등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협력업체가 공급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및 계약위반 등 법적 리스크를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