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왼쪽)와 리 웨이 중태증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산동성이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 산동성 개방 강화 교류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태증권은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3위의 산동성이 관리하고 있는 지방정부 소유 증권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 25조2000억원, 자기자본 5조7000억원, 관리자산(AUM) 약 180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중국 시아순(SIASUN)그룹의 한국 신성FA M&A(1억달러 규모) 자문, 중국기업의 김치본드·아리랑본드 발행을 주관해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최대 항공사인 동방항공의 아리랑본드 발행을 대표 주관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동성이 관리하고 있는 신용도가 높고 우량한 국유기업들에 대해 포괄적인 기업금융(IB)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IB 영역을 글로벌로 넓히고, 새로운 글로벌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한국 금융시장이 가진 큰 장점을 활용하고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