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도 유틸리티성이 더 강조된 SUV다. 팰레이세이드에는 험로 주행 모드 등 다양한 노면 주행이 가능한 기능이 탑재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됐다.
프랑스어로 ‘하나의 껍데기’란 뜻으로 차량 바닥부터 지붕까지 일체형 차체로 제작된 방식이다. 차량 경량화·승차감·연비 등 도심 주행에 강점이 있다. 무게 하중에 잘 견디고 험로주행에 강해 정통SUV에 가까운 ‘보디 온 프레임’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목표로 차에서 오래 머무는 사람들을 위해 ‘공간’에 주목해 개발됐다. 확산형 천장 송풍구,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등 공조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실내 편의성을 강조한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외에도 스마트키로 시동을 거는 원격 시동 기능, 전자식 변속 버튼, 트렁크 문 개폐 공간을 확인해주는 ‘테일게이트 가이드라인’ 등 탑승자 배려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기존 차량에서 불편하기 쉬운 3열 공간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위치한 3열 ‘파워 폴딩 시트 버튼’을 통해 3열 좌석을 편리하게접고 펼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전석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3열 파워 폴딩 시트 뿐만 아니라 후석 공조까지 조작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앤 폴딩 버튼으로 3열 승차 편의성을 높이고, 헤드룸도 넉넉히 확보했다. 또 3열 좌석을 후방 10도까지 젖힐 수 있는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거주성을 높였다.
그밖에 안전 관련 기술에도 신경썼다.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카메라,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SEA) 등이 적용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