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돼지집.
이에 따라 연차에 의해 자동 승급되던 매니저급 직원들은 올해부터는 시험을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승급이 결정되게 된다. 하남돼지집의 승급 시험 평가 항목은 필기, 실기, 면접, 근무평가로 이뤄지며 환산 총점 8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다.
필기 시험에서는 브랜드 핵심가치, 매뉴얼, 매장운영, 인력관리, 손익계산, 정산 등 업무 관련 지식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실기 시험에서는 하남돼지집의 사이드 메뉴 중 2가지를 랜덤으로 조리하는 테스트가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스피치 능력, 경제 및 외식 관련 시사 상식 등 관리자로서의 소양을 평가한다. 하남돼지집은 승급 시험을 통해 응시자를 다방면으로 평가함으로써 매니저급 직원들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매니저는 현장 관리자로서 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업무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에 연차가 아닌 능력으로 평가하는 승급 시험을 시행해 직원들에게는 터닝포인트를, 고객들에게는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