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미중이 무역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치자. 미국이 대중 관세를 높이고 중국이 강도를 높여 보복을 가한다면 글로벌 증시가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협상시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주가가 2주 만에 최고로 뛰었다”며 “주가 움직임을 업적 평가척도로 간주해온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중 무역합의 압박이 더 커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증시 재앙을 피해야 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을 듯하다”며 “무역협상이 끝날 때까지 양국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