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대우조선해양)
계약금액은 약 2050억원 규모이며 2020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1척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30만톤급 VLCC는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이다.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지난 14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계약금액 4095억원 규모의 VLCC 4척 수주 계약 이후 올해 두번째 수주 소식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약 5.5억달러(약 61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 것이다.
대우조선은 올해도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VLCC를 앞세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