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5일 오후3시 2018년 12월 말 코픽스를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4%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작년 11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픽스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