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은경완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그룹 공사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건설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내년에는 해외수주를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사부문은 올 4분기 이후 원자재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다수 둔화할 전망”이라며 “지난 9월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4%가 블록딜로 매각되면서 그룹 순환출자 고리가 완전 해소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보유 지분가치 28조원과 건설 본업가치 개선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있지만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위해선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