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아토피 환아와 그 가족 구성원 18명(9가족)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쿠킹 클래스에 앞서 권영랑 대한아토피협회 교육국장이 '아토피와 식생활 관리'를 주제로 설명했다. 이어 CJ THEKITCHEN 권주희 강사가 아토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아보카도 콜드수프'와 '미역버섯덮밥'을 선보였다.
아보카도 콜드 수프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좋은 아보카도와 쌀죽을 함께 믹서기에 갈아 요거트, 올리고당, 피부유산균 'CJLP133'을 뿌려 차갑게 즐기는 음식이다. 미역버섯덮밥은 칼슘이 풍부한 미역과 마늘, 양파를 참기름에 볶다가 면역 기능을 높이는 버섯을 넣고 센불에 볶아 멸치 육수를 붓고 끓여 밥 위에 올려 달걀프라이를 곁들여 먹는 덮밥 메뉴다.
수업 후 참가 가족들은 직접 만든 '아토피 안심' 음식을 먹으며 쿠킹 클래스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구로구에서 온 유민서양(7세)은 "아토피 때문에 못 먹는 게 많은데, 직접 멋진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뿌듯하고 더 맛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욱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부장은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환절기를 맞아 진행한 '아토피 안심 쿠킹 클래스'가 아토피 환아와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