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일유업
페닐케톤뇨증(PKU)은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등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다. PKU 환아는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PKU를 포함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해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자체기술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 환아들을 돕기위해 매일유업은 PKU 가족캠프 1회부터 올해까지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44가족, 200여명의 PKU 환아 가족들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PKU 아동의 건강관리, 식사요법, 환아들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정보 등 환아 가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 우울증 등 전문의 특강과 물놀이 체험학습,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