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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업의 확장은 선택아닌 생존…강력한 플랫폼 중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4-02 11:20

2018년 창립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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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8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8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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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2일 "금융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을 확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8년 창립기념식에서 위성호 행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업종간 영역이 혼재되는 '업의 연결'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위성호 행장은 "한계를 넘어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생기겠지만 기존의 모습에 안주하는 기업은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운전하는 자동차'만 생산하는 회사가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를 연구하는 경쟁자에게 위협당한다"고 말했다.

"업의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플랫폼'"이라고 짚었다. 위성호 행장은 "디지털 플랫폼인 쏠(SOL)과 오프라인 플랫폼인 커뮤니티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줄 수 있다면 신한이 주도하고 신한이 결정하는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성호 행장은 "초격차의 최종 목적에 '고객'을 두고 함께 성장하며 성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한이 만드는 미래는 직원의 행복에서 시작해 고객의 꿈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성호 행장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중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가 초격차로 향하는 명료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맏형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위성호 행장은 "리디파인(Redefine)으로 연결의 중심에 서고 플랫폼 생태계를 주도해 가자"며 "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힘차게 도약해 가자"고 말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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